대중교통

(2025/03/23) 서울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열차 탈선사고

알파카100 2025. 3. 24. 08:26

2025년 3월 23일 오전 7시 50분경 서울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홍대입구역과 서울대입구역을 연결하는 외선순환 열차 운행이 약 9시간 40분 동안 중단되었으며, 당일 오후 5시 30분에 정상 운행이 재개되었습니다.

 

사고경위

당초 서울교통공사는 사고 열차가 신도림역 승강장 끝에 설치된 차막이 시설과 충돌하여 탈선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그러나 추가 조사 결과, 신정 차량기지에서 출고된 열차가 신도림역 4번 승강장에서 정지신호를 위반하고 진행한 후, 정지표지를 지나면서 자동으로 탈선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인적·시설·시스템 오류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사고대응

사고 발생 이후 9시 35분부터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9시 51분부터 사고복구반이 현장에 투입됐으며 9시 53분부터 복구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응급 복구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10시 17분부터 10시 32분까지 신정지선 내·외선 전차선을 단전하고 까치산역부터 신도림역 간 신정지선 열차 운행을 중지하기도 하였고 10시 35분부터 신정지선 열차는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11시 15분부터는 운행이 중단된 홍대입구역부터 서울대입구역 구간에 대체버스 14대가 투입되어 운행하기도 했습니다.

 

마무리

이번 사고는 차량기지에서 출고 중이던 열차에서 발생하였기 때문에 승객이 열차에 타고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평일 출근시간이 아닌 주말 아침시간에 발생한 사고여서 출근시간에 대혼란이 발생하지도 않았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하여 출퇴근하는 직장인들 입장에서는 정말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아직 사고의 원인이 정확하게 발혀지지 않았으므로 앞으로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