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엑셀] 키보드 방향키로 셀 커서 이동이 안될 때 이것을 확인해보세요

알파카100 2025. 3. 12. 00:30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얘상치 못한 상황이나 오류 등으로 당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엑셀을 사용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키보드의 방향키를 이용하여 셀 커서를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간혹 엑셀에서 키보드 방향키를 눌렀는데 셀 커서가 이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신 이런 경우에는 셀 커서는 가만히 있는데 시트 자체만 움직이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런 일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키보드의 스크롤락(Scroll Lock) 키가 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스크롤락(Scroll Lock) 키란?

스크롤락(Scroll Lock) 키는 키보드의 기능 하나로, 특정 상황에서 스크롤 동작을 제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하나입니다. 스크롤락 키는 1980년대 초반 IBM PC 키보드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당시 컴퓨터의 텍스트 기반 인터페이스에서는 화면에 표시되는 내용이 고정되어 있었고, 사용자는 화살표 키를 이용해 커서를 이동할 있었습니다. 스크롤락이 활성화되면 화살표 키의 기능이 변형되어, 커서를 이동하는 대신 화면 자체를 위아래로 스크롤할 있도록 주었습니다. 이는 마우스 휠이나 페이지 /다운 키가 일반적이지 않았던 당시에는 유용한 기능이었습니다.

 

엑셀에서 스크롤락(Scroll Lock)키 활용하기

현재 스크롤락키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아직도 특정 상황에서는 스크롤락 키를 활용합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엑셀 작업 시 스크롤락 키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행과 열이 방대하여 한 화면에 표시할 수 없는 시트를 작업할 때 스크롤락 키를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셀 커서를 이동시키지 않고 특정 위치에 고정해 놓은 상태에서 시트의 다른 영역을 확인하고 싶을 때 스크롤락 키를 눌러서 스크롤락을 활성화시켜 놓고 방향키를 이용하여 시트의 다른 영역을 탐색해 볼 수 있습니다. 가끔 엑셀에서 방향키를 눌렀는데 셀 커서가 움직이지 않고 시트 자체만 움직이는 것은 엑셀 프로그램이 오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엑셀의 기능 중 하나였던 셈입니다.

 

마무리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프로그램의 작동으로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원인을 파악해 보면 해결 방법이 존재합니다. 처음에는 오작동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지만 원인을 파해쳐보면 그렇게 작동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고 프로그램의 기능 중 하나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는 엑셀을 사용하다가 방향키를 눌렀을 때 셀 커서가 움직이지 않는다고 당황하지 말고 스크롤락이 활성화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