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2026년 KTX·SRT 통합 로드맵 총정리

알파카100 2026. 1. 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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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를 자주 이용하는 직장인이라면 KTX와 SRT를 오가며 예매 불편을 한 번쯤은 겪어보셨을 겁니다. 서울역과 수서역으로 나뉜 출발지, 서로 다른 앱과 예매 시스템은 이용자 입장에서 결코 편리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KTX와 SRT 통합을 공식 추진하였고, 단계별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토교통부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2026년 고속철도 통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KTX·SRT 통합 추진 배경

국토교통부는 고속철도 운영이 이원화되면서 여러 구조적 문제가 누적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수서발 SRT의 좌석 부족 현상은 상시적인 민원으로 이어졌고, KTX와 SRT가 각기 다른 시스템으로 운영되면서 차량과 인력 활용에서도 비효율이 발생해 왔습니다. 정부는 경쟁 체제가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기보다는 오히려 이용자 불편을 키웠다고 보고, 단일 운영체계 전환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통합은 단순히 SR을 코레일에 흡수하는 방식이 아니라, 운행 방식·차량 운용·예매 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하는 구조 개편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단계별 통합 로드맵

2026년 3월 - KTX·SRT 교차운행

통합 로드맵의 첫 단계는 2026년 3월 교차운행 시행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KTX 열차가 수서역으로 들어가고, 반대로 SRT 열차가 서울역과 용산역 등 기존 KTX 중심역에서도 운행하게 됩니다. 그동안 수서역에만 집중되던 수요를 분산시키고, 특정 노선의 좌석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2026년 6월 - 혼합 운행과 운영체계 고도화

국토교통부는 2026년 6월을 기점으로 KTX와 SRT 차량을 혼합 편성한 운행을 시범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기종점 개념을 완화해 하나의 열차가 서울·부산·수서 등 주요 거점을 유연하게 오갈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차량 운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처럼 회사별로 차량을 따로 놀리지 않고, 수요가 많은 시간대와 노선에 집중 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좌석 공급 확대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습니다.

2026년 하반기 - 예매 시스템 통합

이용자 체감도가 가장 클 변화는 예매 시스템 통합입니다. 현재는 KTX는 코레일톡, SRT는 별도 앱을 사용해야 하지만, 2026년 하반기부터는 단일 플랫폼에서 모든 고속철도 예매가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출발역이 서울역이든 수서역이든 관계없이 한 번의 검색으로 열차를 비교하고 예매할 수 있게 되며, 취소·환불·환승 조건도 통합 기준으로 정리됩니다. 직장인 입장에서는 출장이나 명절 이동 시 체감 편의성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6년 말 - 법적·조직적 통합 완료

로드맵의 최종 목표는 2026년 말 코레일과 SR의 법적·조직적 통합 완료입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 등 필요한 행정 절차가 단계적으로 진행됩니다. 국토교통부는 통합 이후에도 서비스 품질 저하나 요금 인상에 대한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별도의 관리 체계를 두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독점 구조로 회귀한다는 비판을 의식해, 요금 정책과 서비스 평가는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속철도 통합이 의미하는 변화

이번 KTX·SRT 통합은 단순한 철도 회사 합병을 넘어, 국가 교통 인프라 운영 방식의 전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예매 편의성과 좌석 공급이 개선되고, 운영 측면에서는 비용 절감과 효율성 제고가 기대됩니다. 다만 경쟁 체제가 사라진 이후의 서비스 품질 관리와 요금 정책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통합 과정이 실제 이용자 편익으로 이어질지, 향후 정책 집행 결과가 중요해 보입니다.

 

마무리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KTX·SRT 통합 로드맵은 2026년을 고속철도 체계 전환의 분기점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교차운행, 혼합 운행, 예매 통합, 기관 통합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변화는 고속철도를 자주 이용하는 직장인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사안입니다. 앞으로 발표될 세부 운영 기준과 요금 정책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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